舊러시아 공사관 새단장

변종철 / / 기사승인 : 2010-01-05 18: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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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시민일보] 2년여에 걸친 보수공사 끝에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 정동에 위치한 ‘구러시아 공사관’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서울 중구는 내부 벽돌 교체 및 보수 등 ‘구러시아 공사관’에 대한 보수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973년에 복원하고 1981년 재보수한 구러시아 공사관은 내부 벽돌에 심하게 균열이 나타나는 등 붕괴의 우려가 있어 왔다.

이에 구는 국비와 시비 등 예산 6억3300만원을 들여 2007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구는 원형상태에서 내부 벽돌 2만5000개를 개별 보수해야 하는 난공사임에도 불구, 최근 보수를 완료했으며, 이와 함께 경계펜스와 주위 조경도 다시 가꾸고 소나무도 심어 최대한 주위 환경과 어울리도록 정비했다.

한편 정동 15-3번지 정동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는 사적 제253호인 구러시아 공사관은 조선 고종 27년(1890년)에 건축된 벽돌조 르네상스풍의 건물로서 설계는 사바틴이 했다.

을미사변때 고종 황제가 세자(순종)와 함께 옮겨와서 잠시 피신했던 ‘아관파천’ 장소이기도 하며, 6.25동란으로 파괴돼 탑만 남아 있는 부분을 1973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구러시아 공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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