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6일부터 한달간 실시한 설문조사는 외국계 금융회사 136개사 종사자 및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또는 우편 발송을 통해 이뤄졌으며, 총 배부한 설문지 300여부 중 80부를 회수(응답률27%)했다.
분야별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개인적 특성에 따라 설문 참여 외국인들은 주로 도심지역의 사무실에서 근무(67.5%)하고, 절반 정도가 용산구에 거주(43.8%)하며, 압도적인 비율로 영어를 사용(86.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위의 경우 대표?상무가 33.8%, 최고경영자의 비율이 22.5%로 외국인 금융업 종사자 절반 이상이 회사의 간부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외국 금융인들의 서울 생활환경 만족도는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대해 61.3%가 만족, 6.3%만이 불만족한다고 답변, 서울시의 글로벌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주거환경 70.0%, 교통환경 65.0%, 문화와 여가환경 46.3% 등 교통?주거?문화환경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으나, 언어?교육환경의 경우 만족도가 각각 20.1%, 15.0%로 낮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외국 금융인들의 73.9%가 여의도에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의도에 대한 첫 번째 이미지로는 금융중심지(18.8%)보다 국회(40.0%)를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나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금융과 관련해 여의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등 정부금융기구(41.3%), 증권회사 등 금융기관(30.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정책의 실제 수요자인 금융업 종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가 의미 있다고 판단, 설문 결과를 반영한 외국인 친화적인 ‘여의도 글로벌 금융중심지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금번의 설문조사를 매년 정기 시행해 시가 추진하는 금융중심지 관련 글로벌 정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해나갈 계획이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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