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과 국토해양부장관상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좋은 건설 발주자상’은 전국 공공기관 건축물과 경합을 벌여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국제공공디자인 베스트 장려상’은 세계 3대 국제 건축물 안전 및 환경 인증기관인 뷰
로베리타스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먼저 좋은 건설 발주자상은 건설기술의 발전과 건축문화 선진화를 위해 2007년부터 정부 등 공공기관 건축물을 대상으로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제도로 ▲건축물 내·외부적인 우수 디자인 설계 ▲시공 이미지 ▲공사의 적합성 ▲친환경 자재 사용여부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에서 25개 작품이 출품돼 거제시 조선테마공원이 대통령상(대상)을, 울산광역시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복원이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베스트 장려상’은 국내외에서 출품된 작품들을 1, 2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건축물의 안전성 ▲공공디자인 ▲건물 내외부의 공간구성 등을 평가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강일동 복합청사는 강일동 제1지구 택지 재개발에 따라 지하2층 지상 5층 총면적 4853.08㎡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 10월 신축됐으며, 현상 설계를 통해 작품을 선정하는 등 설계부터 감리, 공사에 이르기까지 공정하고 까다로운 발주를 거쳤다.
뿐만 아니라 공간별 특성을 꼼꼼히 파악해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심미성과 실용성을 함께 살렸다.
가령 1층 모유수유실에 유아와 엄마의 심리를 편안하게 해주는 녹색(green) 색상을 입히고 3층 다목적실은 기능성에 초첨을 두고 디자인하는 한편 공간 활용을 위해 가변형 시설을 도입했다.
또 4층 어린이열람실은 온돌마루를 깔아 아이들이 마음껏 뒹굴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가구를 배치하는 한편 성장기 발달에 맞는 노랑(yellow) 색채를 적용했다.
아울러 목재 덱, 친환경페인트 등 건물 전체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인 것은 물론 에너지 절감 설계로 예산과 에너지도 절감시켰다.
이와 함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로 연 20㎾를 생산해 연간 55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시킬 수 있고 외부 커튼월 복층 유리를 단열효과가 더 높은 로이 복층 유리로 변경하고 LED 전등을 달아 약 3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디자인을 가미한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민간에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건축물 건립 시 기획, 설계단계부터 시공완료단계까지 최선을 다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 건설 발주자상’은 지난 29일 시상식을 가졌으며, 국제공공디자인 베스트 장려상은 오는 20일경 시상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강일동 복합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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