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 ""月 1회이상 성관계"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2-29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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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5세이상 노인들에 물어보니... [시민일보] 서울시는 노인의 건전한 성문화 진작과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실시한 ‘서울시 노인의 성’ 연구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서울시 노인의 성’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이 실시한 노인의 성 실태조사 및 연구로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인에 대한 체계화된 매뉴얼을 바탕으로 한 성교육 실시가 필수적이며, 노인들의 성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각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에서 노인 부부의사소통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들의 불법적인 성 매매와 건강을 해치는 성도구 판매 등 건강한 노인 성문화를 저해하는 유해한 환경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과 노년기 성상담 활성화와 더불어 노년기에 발생하는 발기불능 등 성적 고민에 대한 상담의 필요성도 나타났다.

조사결과, 대상 노인의 28.4%가 월 1회 이상 성관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53.4%가 성관계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노인들의 성적 활동이 활발함이 드러났다.

현재 이성친구가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조사대상 노인 21.7%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노인들이 이성친구를 사귀게 되는 곳은 복지관이나 경로당이 51.3%로 나타나 이를 활용한 성교육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인들의 성매매 의식은 66.7%가 안 된다고 대답해 대다수가 성매매에 대해 부정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16.2%가 성매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노인 성매매도 존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노인들의 10.3%가 성병 감염 경험이 있는데 성매매자 65.2%, 이성친구 19.6%로 대부분이 배우자 이외의 사람에게 성병이 감염 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성교육 경험이 있다는 노인은 18.3% 밖에 되지 않아 노인 성교육 필요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급속한 고령화와 평균수명의 증가로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성도덕으로 인한 왜곡된 노인의 성인식 개선 및 노년기 건전한 성문화 확립을 위해 이뤄졌으며, 서울시 거주 65세 이상 노인 중 주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1000명과 그 외 30명을 대상으로 8월과 9월 2개월 동안 심층 면접조사 위주로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의 성을 양지로 끌어올리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며, 이번 연구결과가 반영된 체계화된 노인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어르신 상담센터’의 성교육 상담과 강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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