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전봇대·공중선 싹 없앤다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2-29 14:54: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마포구 내년 1월 모두 철거해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 [시민일보] 이르면 내년 1월 홍대 앞 거리의 전봇대와 공중선이 모두 사라져 보행 및 가로 환경이 깔끔하게 정돈될 전망이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내년 1월까지 홍대정문부터 청기와주유소에 이르는 서교로 508m 구간에 대해 모든 전봇대(30개)를 없애고, 각종 공중선 등 하늘을 어지럽히던 시설물을 모두 제거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는 서교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중선지중화 사업 때문으로 공중선지중화 사업은 통행에 불편을 주는 보도 위 전봇대를 철거하는 대신 전력선, 통신선, 케이블선 등을 모두 지하로 묻는 공사다.

구는 지난 5월 마포구와 한국전력공사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9월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 지난 27일까지 도로 굴착 및 복구, 전선 매설단계까지 마쳤다.

현재 구는 전봇대 및 공중가공선 철수만 남겨놓은 상태로 이는 지난 28일부터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봇대 30개, 전력선과 통신선 1.2㎞가 철거되며, 변압기 7개, 개폐기 5개가 설치된다.

시비와 구비 각각 4억3100만원과 함께 한전이 8억6400만원을 투입해, 총 사업비 17억2600만원이 소요된 이번 사업에는 한전을 비롯한 LG파워콤, SK브로드밴드, C&M이 참여했다.

구는 내년 1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홍대 앞 거리의 도시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심의 미관을 해치는 주된 원인인 전봇대를 비롯한 공중의 전력선, 케이블선 등을 철거함으로써 한층 더 품위 있는 디자인서울거리로 거듭나게 됐다”며 “아울러 내년 6월까지 노후한 보도블록을 강석포장으로 교체하고 교통신호기, 가로등, 표지판 등의 시설물을 통합해 시민들에게 더욱 깔끔하고 아름다운 가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마포구는 서교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교로 508m 구간에 대해 모든 전봇대를 없애고 전력선, 통신선, 케이블선 등을 모두 지하로 묻는 공중선지중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8일 공사의 마지막 단계인 전봇대 및 공중가공선 철거 모습.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종철 변종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