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 주민과 함께 맞이한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2-27 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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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행사'…청와대 분수대옆 대고각서 '동망봉…행사'…동망봉 봉우리일대서 진행

[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내달 1일 국태민안, 가정평안, 지역화합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구의 동부와 서부지역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는 청운공원에서 열리는 ‘인왕산 해맞이 주민행사’와 숭인동 동망봉 봉우리 일대에서 열리는 ‘동망봉 해맞이 행사’.

‘인왕산 해맞이 주민행사’는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1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청운공원과 청와대 분수대 옆 대고각에서 치러진다.

이 행사의 제1부에서는 새출발, 화합, 희망을 알리는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난타, 각설이, 풍물패 행진, 소망 풍선 달아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제2부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로 신년교례, 만세삼창, 소망 풍선 날리기가 이어지며, 마지막인 제3부는 풍물패가 길잡이가 돼 청운공원에 모인 사람들이 청와대 분수대 옆 대고각으로 자리를 옮겨 새해 소원을 비는 대고각 북치기로 마무리 된다.

또한 ‘동망봉 해맞이 행사’는 같은 날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동망봉 봉우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지역의 유서 깊은 동망봉을 테마로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에 따르면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동망봉은 ‘동쪽을 멀리 바라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헤어진 정순왕후가 60여년간 단종이 유배를 간 영월이 있는 동쪽을 바라보며 명복을 빌었다는 슬픔이 서려있는 곳이다.

이 행사는 해뜨기 전 첫 새벽을 여는 의미로 참석자들이 새해소망 소원지를 새끼줄에 다는 이벤트와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며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 참석자들이 함께 하는 에어로빅 몸풀기 체조와 모듬북 난타도 진행된다.

특히 새해 일출과 함께 새해소망을 담은 소망 풍선 날리기와 새해맞이 함성, 만세삼창, 애국가 제창도 이어질 예정.

구 관계자는 “아직 채 풀리지 않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서민들의 힘겨운 생활에 조금이나마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로 해맞이 축제를 마련했다”며 “2010년에도 항상 지역주민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구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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