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상상어린이공원 3곳 개방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2-27 14: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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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산·운산·샛강 공원 체육·휴게시설 갖춰 새단장 [시민일보] 낡은 시설로 불편함을 제공했던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벽오산, 운산, 샛강 어린이공원 3곳이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구는 총 공사비 11억844만6000원(시비 7억8262만9000원, 구비 3억2581만7000원)을 들여 지난 10월 벽오산, 운산, 샛강어린이공원을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키 위한 공사에 착공,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상어린이공원은 단조롭고 노후해 제기능을 하지 못했던 기존 어린이공원을 창의력과 상상력 가득한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것.

3곳 중 벽오산 상상어린이공원은 미아동 258-56번지 일대 1250㎡에 조성된 것으로, 조합놀이대, 체육?휴게시설(파고라, 벤치 등), 음수전 등의 시설물을 갖췄으며, 이용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바닥은 점토블록, 고무칩으로 포장했다. 또한 안전난간과 목재 펜스 등을 설치해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공원내부는 ‘얘들아 숲에서 놀자’라는 주제에 맞춰 자연의 느낌이 들도록 고기잡이 놀이대와 돛대 파고라, 나뭇잎 벤치, 개구리 그림이 그려진 벽화, 하늘과 바다를 표현한 파타일 외벽 등을 선보였다.

또한 교목(복자기 외 13종) 105주, 관목(영산홍 외 6종) 3000주, 초화류(맥문동) 200본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됐다.

이어 운산 상상어린이공원은 미아동 165-3번지 일대 995㎡에 조성된 것으로,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우주여행’을 테마로 흔들놀이, 구름징검다리 등이 설치됐으며, 특히 유아들을 위해 유아전용안장 그네, 유아용 미끄럼틀, 유아놀이대 등이 마련됐다. 역시 충격흡수에 좋은 고무칩, 점토 포장 바닥을 시공해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했으며, 관목(영산홍 외 6종) 1300주, 초화류(비비추 외 1종) 600본도 식재했다.

마지막 샛강 상상어린이공원은 번1동 472-39에 위치, ‘냇물아 퍼져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타 공원과 마찬가지로 점토블록, 고무칩 포장 바닥이 시공됐으며 교목(주목 외 3종) 11주, 관목(영상홍 외 8종) 2800주가 심어졌다.
또한 유쾌한 거북이, 물고기 모양의 흔들놀이와 조합놀이대 등과 윗몸일으키기, 사이클달리기 등 체육시설도 설치됐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상상어린이공원은 단순히 시소, 그네 등이 설치된 놀이터가 아닌 주제가 있는 놀이공원”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편한 휴식처로, 아이들에게는 상상력 가득한 놀이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장한 3곳의 상상어린이공원 외에도 구는 ‘얘들아 숲속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한 벌말 상상어린이공원(번2동), ‘선장이 되어 바다로 떠나자’의 솔샘 상상어린이공원(송천동), ‘과자와 사탕’이라는 테마로 조성된 색동 상상어린이공원(수유3동), ‘키즈 퀴즈’의 푸른 상상어린이공원(인수동)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문의 (901-6925)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벽오산 상상어린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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