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158곳에 공동 반찬용기 보급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22 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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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쓰레기 줄이기 일환... 남은 음식 포장봉투도 지원 [시민일보]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식당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근원적으로 줄이기 위해 24일까지 지역내 일반음식점 158곳에 공동 반찬용기와 남은 음식 포장용기 및 봉투를 보급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보급되는 공동 찬기 한 세트는 네 종류의 반찬을 따로 담을 수 있도록 4개의 용기로 구성돼 있어 손님들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만 반찬을 덜어먹게 돼 잔반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그래도 남은 반찬은 포장용기에 위생적으로 담아 봉투에 넣어 들고 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원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행태까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몇몇 식당에서 자발적으로 공동 반찬용기를 사용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식당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이처럼 적극적으로 공동 찬기 보급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구는 경양식이나 일식, 중식 등에 비해 반찬의 가짓수와 양이 많은 한식 업소 중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모범음식점과 면적 100㎡ 이상의 식당 등 158곳에 각각 공동찬기 3세트와 포장용기 및 봉투 100개씩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구는 이달 초에도 남은 음식 재사용안하기 실천을 위해 잔반 수거용기를 지역내 2088개 일반음식점에 4개씩, 모두 8352개를 보급했으며, 지난달에는 감염성 질병 예방을 위해 음식문화개선운동에 동참하는 72개 업소에 손 소독기를 지원했다.

아울러 푸짐한 상차림 등 낭비적인 식생활습관으로 인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감소시키고자, 9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 총인원 24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식품접객업영업자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캠페인을 벌이고 음식문화개선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성북구가 지역내 일반음식점에 공동 반찬용기와 남은 음식 포장용기 및 봉투를 보급한 가운데,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자신이 원하는 양만큼 접시에 반찬을 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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