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서 새해의 정기를 받자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21 16: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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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내년 1월1일 해맞이축제 개최 '운수대통 발도장찍기 이벤터' 등 마련

광진구(구청정 정송학)가 내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아차산 고구려정 위 능선에서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2000년 서울시에서 최초로 열린 해맞이 축제로 올해로 열 번째를 맞았으며, 매년 4만명 가량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먼저 축제 참가자들이 2010년을 상징하는 호랑이 캐릭터의 환영을 받으며, 희망의 문을 통과하면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2.6km)를 따라 300개의 청사초롱이 해맞이객들을 맞이한다.

청사초롱이 안내하는 대로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재물운 대통의 길, 건강운 대통의 길 등 일곱가지 복(福)이 적혀 있는 발판을 밣으며, 소원을 기원하는 ‘운수대통 발도장 찍기 이벤트’가 기다린다.

조금 더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아차산 토요한마당 상설공연장에서 서예전문가들이 가훈을 직접 써주는 ‘가훈써주기 이벤트’가 열리며, 경인년(庚寅年)을 상징하는 호랑이 아이스카빙 얼음조각 전시 이벤트가 기다린다.

색색의 조명을 받은 호랑이 얼음조각상은 새해 아침 멋진 볼거리가 될 뿐 아니라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촬영장소로 사랑받을 전망이다.

또한 약수터 위쪽 정자에서는 아차산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새해 계획이나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나무에 붙이는 ‘새해 희망 소원지 나무 적기 이벤트’가 열린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즐기며, 해맞이 광장에 도착하면 동트기 전 새벽 하늘에 뜬 2개의 라이팅벌룬이 해맞이객들을 환하게 반기고 ‘아름다운 광진 그 희망의 기록’ 영상과 식전 공연팀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지평선 저 끝에서 2010년의 첫 해가 떠오르면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한해의 풍요로움을 기원하고 연을 끊어 날림으로써 액운을 날려버리는 소망연 날리기 행사가 진행되며, 이어 정송학 구청장과 주민대표가 소망을 기원하는 대북을 울리면, 알록달록 희망의 풍선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행사를 마치고 희망을 품고 내려오는 길 만남의 광장에서는 신명난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호랑이 캐릭터가 해맞이객들을 배웅한다.

기타 이번 해맞이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450-7573)로 문의하면 된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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