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1월1일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삼각산 시단봉에서 ‘2010년 삼각산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경인년 한 해 동안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날 행사는 삼각산내 대동문과 동장대 사이에 위치한 시단봉(해발 610m)에서 열리며, 오전 7시 신년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축시낭송, 축가, 만세합창, 해오름 함성, 참가자 화합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신년기원제례는 경인년 새해 나라와 강북구의 안녕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제주의 강신과 분향재배,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등 전통예법에 따라 진행되며, 신년 기원문 낭독과 해맞이를 축하하는 시낭송, 구립 여성합창단의 축가도 이어질 예정.
일출시간(오전 7시40분 예정)이 가까워지면 모든 참석자가 함께 만세합창을 하고, 경인년 첫 해를 맞는 우렁찬 해오름 함성을 외치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된다.
이어 구의 발전과 시민들의 송액영복을 기원하는 내용을 200개의 가오리연에 담아 하늘 높이 띄우는 ‘소망기원 연날리기’, 삼각산 도사가 행운과 덕담을 전해주는 ‘복주머니 행운 뽑기’, 참가자들이 한 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소망 기원문 남기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삼각산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영산이자 하나의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져 기가 센 산”이라며 “경인년 새해 삼각산의 정기와 복을 듬뿍 담아가셔서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각산은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인 오악(五嶽) 중 하나로, 조선시대 나라의 제례터이자 서울의 진산(鎭山)과 종산(宗山)으로 신성시되던 곳.
행사 장소인 시단봉은 아카데미하우스, 백련산, 우이동 등에서 대동문 방향으로 올라오면 되며, 아카데미하우스 기준으로 약 40~50분 정도 소요된다.
문의 (901-6400)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강북구 삼각산 시단봉에 오른 주민들이 새해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양손을 높이 들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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