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교복 물려주기에 참여한 지역내 25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교복 수거 및 세탁, 보관 상태, 재활용실적 등을 심사, 최우수 학교에 광운전자공고와 온곡중, 우수학교에 상계고와 중계중, 장려학교에 삼육고, 월계고, 광운중, 불암중이 선정됐다.
구는 이들 학교에 각각 500만원, 350만원, 200만원을 지원해 옷장구매, 교복 세탁비용 등으로 사용토록 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단돈 몇 천원에 새 옷과 다름없는 교복을 학교내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참여 학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첫해 8개 학교가 참여했으나 지난해 12개 학교, 올해는 25개 학교가 참여, 총 3397벌이 수거돼 2156벌이 재활용됐으며, 이를 교복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3억7800만원의 자원 절약효과를 거둔 셈이다.
교복물려주기 센터는 학교별로 별도의 공간에 설치돼 재활용 의미와 선·후배간의 정과 애교심을 키우고 값비싼 교복을 대신 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수선과 세탁을 거쳐 깔끔하게 재탄생한 교복은 품목에 따라 3000원~5000원에 다시 후배들에게 팔려나가며, 학년이 올라가면서 커진 체격에 맞지 않아 교환을 원하는 학생, 다른 학교에서 전학 온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한편 노원구는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지역내 53개 모든 중·고교를 참여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내년도에 신규 참여를 신청한 학교에 대해서 전용공간 확보, 옷장구입, 세탁 및 수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노근 구청장은 “학부모들의 교복 값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시작했다”며 “입을 만한 교복을 꾸준히 확보하기 위해 기증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방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2116-3238)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월계고등학교 교복물려주기센터를 찾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복을 찾기 위해 진열된 교복을 입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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