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지 '꽃담장' 설치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2-21 15: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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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총 107곳 대상 [시민일보]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상습적으로 한 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무단투기행위를 억제시키기 위해 무단투기지역 곳곳에 꽃담장을 설치했다.

구는 지난 9월 대림2동에 ‘꽃담장’을 설치해 쓰레기 무단투기 억제효과를 보았던 것에 이어 최근 지역내 107곳을 선정, 추가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꽃담장(철제담장에 조화를 달아놓은 조형물)’을 통해 상습적으로 쓰레기가 버려지는 곳에 꽃으로 장식하는 변화를 줘 사람들이 쓰레기를 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자발적으로 유도하는 ‘넛지(nudge)효과’를 활용한 것.

보통 쓰레기 무단투기는 외지고 더러운 곳에서 성행하는데 기존의 감시와 단속의 틀에서 벗어나 투기 지역에 꽃담장을 설치해 차마 꽃 앞에 쓰레기를 버릴 수 없게끔 자극하겠다는 것이 구의 취지.

구 관계자는 “꽃담장을 지속적으로 관리 및 홍보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은 물론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기초질서 지키기에 대한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이끌어 ‘깨끗한 영등포 가꾸기’를 실천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무단투기 근절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고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꽃담장’ 설치는 지난 방송보도 후 수많은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해 무단투기를 억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영등포구내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설치된 꽃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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