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내·서중시장' 27층 복합형 상가로 재탄생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2-20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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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업추진계획 통과… 2014년 완공예정 [시민일보] 서울시 서부권의 대표시장 중의 하나인 ‘모래내·서중 양대시장’이 인근 가재울 뉴타운과 연계해 27층 높이의 복합형 상가건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290-2번지 일대에 위치한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시장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추진계획이 서울시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래내·서중 양대시장’은 지난 1966년 건설된 이래로 서부권 대표 시장의 하나로 운영돼 왔지만, 건물의 노후화로 누수 및 화재 등에 상시 노출돼 있을 뿐더러 낙후된 외관으로 인해 주위 경관을 훼손하고 있어 2001년 10월 중소기업청장이 시장재개발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보다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인근에 위치한 ‘가재울뉴타운개발 기본계획’과 연계해 시장정비구역이 포함된 블록 전체를 하나로 개발하도록 유도했다.

‘모래내·서중 양대시장’은 인구 3만명을 수용하게 될 가재울뉴타운의 남측에 위치하게 되며, 간선도로인 모래내길과 수색로 교차로변과 인근에 용산선 가좌역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이번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은 지상 27층, 지하 4층, 연면적 8만2937㎡의 주거복합형 상가건물을 짓는 사업으로, 매장면적 9943㎡의 판매시설과 3개의 타워동으로 이뤄진 286세대의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

또 가재울의 과거 흔적과 지역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주민들이 만남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면적 660㎡ 규모의 전시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을 설치하고, 인접한 뉴타운사업과 연계, 보행자가 많은 곳에 공개공지를 집중 배치시켜 주민 휴게공간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도로변에는 개방된 연도형상가를 배치해 가로 활성화와 시장의 상권활성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했으며,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대형 평형 위주였던 공동주택 계획을, 소형 평형을 일정 비율 조합하도록 조건을 부여했다.

시 관계자는 “‘모래내·서중시장 시장정비사업’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써 가재울뉴타운 대단위 아파트단지 건립과 그 시기를 맞춰 2014년 준공될 예정”이라며 “가재울의 역사적 의미를 유지하고, 새로운 상권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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