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창업자금 무담보 대출 1년 성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12-17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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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총 22개 점포 문열어 [시민일보] 강남구는 5000만원까지 무담보 소액대출을 해주는 ‘마이크로 크레딧(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사업’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새로운 지원정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9일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를 시작으로 1년간 30개 점포에 11억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22개 점포는 이미 개점해 영업 중이고 나머지 8개 점포도 곧 개점을 앞두고 있다.

개업한 점포들은 ‘사회연대은행’의 경영 노하우와 컨설팅에 힘입어 착실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스시生(도곡동), 훼미리마트(도곡동), 황해도순대(대치동), 새 종로김밥(수서동),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일원동), 진영농원(내곡동) 등은 월 평균 매출액이 3000만원을 넘는 등 눈에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금 회수율도 높아 22개 점포 상환액 7800만원 중 21개 점포 7590만원이 상환돼 97.3%의 회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1개 점포도 영업이 호전되고 있어 곧 회수될 전망이다.

이처럼 구의 창업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로는 신용도가 낮은 저소득층에 대한 무담보 대출이라는 점과 창업 이후 운영에 있어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점을 꼽을 수 있다.

구는 신용도가 낮아 신용대출을 받을 수도 없고, 담보물도 제공할 수도 없는 저소득층을 위해 신용도나 담보에 상관없이 최고 5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연 2%의 저리에 3개월 거치 57개월 분할상환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금 대출에만 그치지 않고 사업장 입지선정 및 업종선택부터 개업 후 운영에 필요한 경영 노하우까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컨설팅하는 등 꼼꼼한 사후관리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제 창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존창업자와 신규신청자를 연계해 주는 ‘멘토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저소득 창업희망자들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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