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난해 12월9일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를 시작으로 1년간 30개 점포에 11억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22개 점포는 이미 개점해 영업 중이고 나머지 8개 점포도 곧 개점을 앞두고 있다.
개업한 점포들은 ‘사회연대은행’의 경영 노하우와 컨설팅에 힘입어 착실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스시生(도곡동), 훼미리마트(도곡동), 황해도순대(대치동), 새 종로김밥(수서동),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일원동), 진영농원(내곡동) 등은 월 평균 매출액이 3000만원을 넘는 등 눈에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금 회수율도 높아 22개 점포 상환액 7800만원 중 21개 점포 7590만원이 상환돼 97.3%의 회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1개 점포도 영업이 호전되고 있어 곧 회수될 전망이다.
이처럼 구의 창업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로는 신용도가 낮은 저소득층에 대한 무담보 대출이라는 점과 창업 이후 운영에 있어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점을 꼽을 수 있다.
구는 신용도가 낮아 신용대출을 받을 수도 없고, 담보물도 제공할 수도 없는 저소득층을 위해 신용도나 담보에 상관없이 최고 5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연 2%의 저리에 3개월 거치 57개월 분할상환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금 대출에만 그치지 않고 사업장 입지선정 및 업종선택부터 개업 후 운영에 필요한 경영 노하우까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컨설팅하는 등 꼼꼼한 사후관리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제 창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존창업자와 신규신청자를 연계해 주는 ‘멘토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저소득 창업희망자들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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