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영어간부회의 22일 개최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2-16 1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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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 구청 국·과장 및 동장등 60여명 참여 [시민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글로벌시대 관공서의 영어사용 인프라 구축을 위해 22일 구청의 국?과장 및 동장 등 60여명의 모든 간부가 참여하는 정례 확대간부회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간부회의’를 개최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영어간부회의는 지난 2007년 12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시범 실시된 이래 분기별로 한 번씩 진행됐으며, 이번이 8번째인 것.

주민들의 영어구사능력을 향상시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의 ‘영어통용 글로벌 도시(English Premier Seocho)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어간부회의는 주민들의 영어실력 증진에 앞서 우선 공무원들의 영어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회의는 한글과 영문이 병기된 파워포인트 회의자료를 토대로 해당 부서장이 보고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영어로 보고하는 등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업무가 끝난 오후 7시부터 3시간30분씩 3주 동안 일명 ‘지옥영어훈련’이라 불리는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회의자료 작성시 행정용어의 영어표현을 통일하기 위해 한영 행정용어사전을 각 부서별로 배포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나오지 않는 용어는 사전과 함께 배포된 ‘영어간부회의 매뉴얼’을 참고하면 된다. 이 매뉴얼은 각 부서에서 수합된 자료를 원어민에게 검토 받아 수정한 것으로, 용어뿐만 아니라 원어민의 문장표현법도 참고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영어간부회의 실시를 앞두고 스스로의 영어능력을 점검해보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간부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영어구술교육’ 과정도 운영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영어간부회의를 통해 직원들의 영어공부에 대한 관심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영어를 습득해 실질적으로 영어구사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이같은 노력들이 공무원들의 국제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인도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서초구가 구청의 국?과장 및 동장들이 참여하는 정례 확대간부회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간부급 직원들이 영어표기 자료를 활용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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