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예산 21조 확정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2-15 18: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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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예술섬 조성공사등 대상… 시의회, 당초보다 280억 삭감 [시민일보]당초 규모보다 280억원 삭감된 21조2573억원으로 서울시 내년도 예산이 확정됐다.

서울시의회는 15일 열린 제21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10년도 서울특별시 예산안'과 '2010년도 서울특별시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의결된 예산에 따르면 내년도 서울시 예산은 일반회계 15조4220억원, 특별회계 5조8353억원을 합해 총 21조2573억원이다.

당초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 21조2853억원보다 280억원이 감액된 규모다.

감액된 주요사업은 디자인기업 펀드조성(-25억원), 서울의료원 운영보조(-140억원), IT-컴플렉스 건립(-50억원), 한강예술섬 조성공사 시행(-33억7200만원), 노을공원 예술조각작품 설치(-41억1100만원) 등이다.

또 인바운드 여행사 관광객 유치 지원(-1억9800만원), 2010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 성화봉송(-5000만원), Hi-Seoul 한강 비치발리볼 및 비치사커대회 개최(-8000만원) 등의 예산은 사업비 규모가 소액이지만 사업효과가 미흡하고, 불확실한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반면 증액 사업은 영어마을 저소득층 학생참여 지원(20억5000만원), 서북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도입(14억9000만원), 서울형 방과후 학교 사회적 기업 설립지원(10억원), 장애인 치과병원 운영보조(5억2700만원), 공공근로사업(76억원), 외국인 근로자센터 운영(10억8000만원) 등이다.

시의회는 정부와 국회예산정책처 등이 내년도 약 4% 내외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으나 경제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정책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함께 의결된 '2010년도 서울특별시 기금운용계획'도 당초 시가 제출한 계획안에서 자금 관리의 효율성 등을 감안해 재정투융자기금에서 200억원을 감액한 총 3조6402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응용 위원장은 "내년 경기 전망이 어려운 가운데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는 사업 예산은 늘리고 소비성 축제·행사 예산은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서울형 복지와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의 중점지원과 사회복지 관련 예산을 집중편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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