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폐가전제품의 안정적 처리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전제품과 휴대폰을 선별, 분해하는 ‘SR센터’를 설치해 1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시광산화사업’은 버려진 가전제품과 휴대폰을 모아 희귀금속을 추출해 자원화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11일부터 추진돼 왔으며, 그동안 일반시민, 단체, 기업 등의 참여로 당초 목표였던 120만대를 이미 초과 달성한 상태이다.
‘SR센터’는 810㎡ 규모로서 선별, 분해, 집진 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 5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연간 폐가전 3600톤, 폐휴대폰 60만대를 처리, 1차 추출물을 정련업체 및 재활용업체에 매각할 예정이며, 소재지인 성동구 주민 중 장애인, 저소득층 노인, 여성 등 취약계층을 채용해 녹색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SR센터’는 지난 9월말 공개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단체 ‘에코시티 서울’ 컨소시엄이 운영할 계획이며, 컨소시엄에 사단법인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사단법인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주식회사 SK가스가 참여한다.
‘SR센터’는 2010년초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출발, 2010년도 하반기에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폐가전 처리시설 투자와 함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의 대상을 자동차 및 사무기기, 자판기 등으로 확대하고, 민간수집·운반업체 및 처리업체와 연계 협력해 권역별로 SR센터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시광산화사업’은 일반 시민들과 국제사랑재단, 우정사업본부, 자원봉사센터, SK텔레콤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10월말까지 가전제품과 휴대폰 수거량의 당초 목표했던 120만대를 훨씬 초과한 192만대를 수거했으며, 연말까지 소형가전 20만대, 대형가전 37만대, 휴대폰 150만대, PC 13만대 등 총 220만대의 수거·처리에 약 2억2000만원의 수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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