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교 내년 '디자인 교육'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2-07 17: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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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5~6학년 대상...전국 최초 교과서 개발 [시민일보] 서울시가 내년부터 초등학생들의 창의재량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디자인 교과서’를 활용한다.

시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약 1년 6개월간의 작업 끝에 디자인 교과서를 개발, 내년 3월부터 서울시내 5~6학년을 대상으로 디자인 교육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의 디자인 교과서 개발, 보급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4기 행정에 도입한 창의를 공교육에 접목, 미래형 인재양성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대표적 결과물로서 시가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디자인 교과서는 실제 디자인 활동에 참여, 스스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춰, 교과서에 답을 정의하기 보다는 질문과 토론을 통해 자유로운 사고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집필됐다.

교과서는 ▲디자인의 원리와 조형 ▲디자인과 생활 ▲디자인과 경제 ▲디자인과 사회 ▲디자인과 문화 ▲디자인과 미래 총 6개 단원 23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창의재량활동시간인 34시간 동안 수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교과서에선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 실현을 위해 이야기가 있는 디자인 소재를 채택, 소개했으며 단원별 표지도 서울의 대표색인 ‘단청빨간색’을 적용하는 등 서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 색, 서체를 두루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이 디자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울의 문화를 습득하도록 했다.

또 디자인교과서 전체 지면의 90% 이상을 디자인을 소개하는 사진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서울시내 585개 초등학교 5~6학생 및 교사 모두가 디자인 교과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약 22만부를 무료로 보급하고, 교사들에겐 현재 개발 중인(12월 완료) 별도의 교사용 지도서도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 교육은 미래형 인재양성에 가장 적합한 수단”이라며 “디자인 수업과 같이 창의력을 유도하는 교육방식은 서울이 지식기반사회로 가는 필수과정”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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