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동 양재천일대 친환경과 호흡한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2-07 16: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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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0㎡ 규모 보리·밀밭등 조성 [시민일보] 앞으로 서울 도심에서도 푸른 청보리밭을 거닐며 고향풍경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서초구는 최근 우면동 양재천 수질정화시설 앞 하천변 둔치에 3780㎡(1150평) 규모의 보리밭, 밀밭, 유채꽃밭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우면동 교총회관 맞은편에 터를 잡고, 경운기를 이용해 땅을 갈고 퇴비살포 작업을 거쳐 보리와 밀을 파종했다.

이는 농촌풍경을 본떠 만들어 어린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키 위한 것.

구는 앞으로 매년 2월 ‘보리밟기’ 행사를, 5월에는 ‘밀 구워먹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양재천 생태탐사교실 과정에 ‘보리피리 만들기’ 현장체험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이와 함께 자전거 도로변에는 유채꽃을 심어 양재천변을 거닐며 연인들끼리 데이트, 가족단위로 봄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장은 “도심속 가까운 양재천에 보리밭과 밀밭을 조성함으로써 한겨울에도 도심하천에서 푸른 녹색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면서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자연학습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넉넉한 고향풍경을 선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6월 양재천 영동1교 옆에 시골논의 모습을 본떠 870㎡(약 260평) 규모의 ‘고향논’을 조성하고 벼와 콩, 배추, 무 등을 길러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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