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수유사거리~강북구청 사거리 550m 구간을 정비하는 ‘수유역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디자인서울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34억원(시비 31억원, 구비 3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특색 없고 걷기 불편한 거리를 강북구의 상징나무인 소나무 식재 및 문화?휴식 공간 확보 등으로 테마가 있는 명품거리로 조성한 것.
구는 통행을 방해하던 시설물을 없애고 보행경사로를 완화해 보행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보도블록은 산뜻한 디자인의 화강석으로 교체했다.
또한 업소별로 제각각 설치돼 있어 눈을 어지럽히던 간판을 서울시 표준디자인 규격에 맞춰 바꾸고, 무질서하게 퍼져있던 신호등, 가로등, 단속용 카메라, 도로명판 등을 통합형 신호등으로 한데 모았다.
공공 및 사설 안내표지판, 볼라드, 펜스, 한전분전함 등 각종 시설물도 디자인가이드라인에 맞게 정비했다.
특히 평소 보행 인구가 많아 사람과 차가 뒤섞여 혼잡하던 강북구청 진입로 구간은 광장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기존 2차선 차로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해 보도폭을 확대하고 인도 중앙에 위치해 보행을 방해하던 가로수도 옮겨 심었다.
대신 보도와 차도 경계에 3~5주씩 소나무와 잔디를 심고 아치형 벤치를 조성, 운치있는 녹지?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보도와 차도의 높낮이를 없애 필요시 차량을 통제하면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널찍한 광장으로 변신한다.
수유역 1,2번 출구에 있는 지하철 캐노피(투명 덮개)는 인근 버스 정류장까지 확장, 버스로 환승하는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고 눈, 비 등 기상 악화시에도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쓸모없이 버려져 있던 수유사거리 교통섬은 기존의 인공 조형물과 교통 초소를 철거하고 22주의 소나무 군락과 아치형 벤치로 탁 트인 시야감과 함께 시민들의 자연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구 디자인건축과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을 통해 수유역 주변이 누구나 걷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강북지역의 랜드마크 거리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보행경사로를 완화하고 보도블록을 화강석으로 교체해 걷기편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된 강북구청 앞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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