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주변 53곳 식품 점검해보니...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06 17: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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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토스트 등 72% '식중독균 우글' [시민일보] 서울시내 지하철역사 53곳 중 38곳의 역사주변 아침대용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시는 직장인들이 아침대용식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역 주변 식품에 대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안전성 검사를 실시, 종합분석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하철역사 53곳 중 38곳 역사주변 아침대용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으며,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지하철 역사 중 무려 71.7%가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검출된 식중독균으로는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이 46건(중복검출 포함)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대장균 38건, 황색포도상구균이 12건 검출됐다.

계절별로는 여름철 중 7월과 8월에 식중독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고, 제품별로는 김밥이 60건(66.7%)으로 가장 많았으며, 토스트 15건(16.7%), 샌드위치 8건(8.9%), 떡 4건(4.4%), 햄버거 2건(2.2%) 등 직장인이 가장 즐겨 찾는 김밥이 식중독균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역사별 부적합률은 많게는 최고 8건, 적게는 최소 1건으로 이중 4개 이상 식중독균이 검출된 역사는 시청역(8건), 신촌역(6건), 신이문역(5건), 삼성역ㆍ홍대입구역ㆍ합정역ㆍ노량진역ㆍ신설동역(4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생 사각지대에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언론에 공개해 시민들에게 먹거리 안정성 등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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