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워커대장 추모제 거행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06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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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석 제막식도 함께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기)가 6.25전쟁 당시 낙동강전선을 성공적으로 사수해 인천상류작전의 발판을 마련한 윌튼 해리스위커 장군의 전사를 추모하는 ‘워커대장 제59주기 추모제 및 표지석 제막식’을 최근 도봉동에서 거행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된 워커대장(1889-1950)을 추모하고 후세에 동족상잔의 비극을 널리 알려 다시는 이땅에서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기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달 3일 열린 추모제에서는 1950년 12월23일 서울 도봉지역 전선에서 시찰 중 차량 사고로 순직한 지점에 설치한 표지석 제막식도 병행됐으며, 화강암 재질로 세워진 표지석은 워커대장 추모기념사업회 임원 12명이 윤번제로 주 1회 순회 관리할 예정이다.

초대 유엔 지상군 총사령관 겸 최대 주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워커대장은 6.25전쟁 발발 직후 파죽지세로 남진하던 북한군을 낙동강 방어선에서 막아내면서 부하들에게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한국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말을 남겼으며, 현재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은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구 관계자는 “워커대장을 기념하는 표지석 주변을 워커로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 지역을 도봉구만의 독특한 관광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이달 3일 열린 ‘워커대장 제59주기 추모제 및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한 최선길 구청장(오른쪽)과 주요내빈들이 표지석 제막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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