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행정 아이디어로 예산 아낀다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2-03 15:09: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마포구 '민원처리 GIS 시스템' 등 구민·직원 제안 17건 반영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구민과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 반영, 이를 통해 구민 만족도 향상과 예산 절감의 효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구민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업무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 ‘아이디어 제안방’에 올해 접수된 370여건의 행정 개선에 관한 의견 중 김기억 구민의 ‘인재풀(pool) 데이터 통합관리’를 비롯한 17건의 아이디어를 반영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반영되는 아이디어 중 연남동에 사는 김기억(56)씨가 지난 6월 제안한 ‘인재풀(pool) 데이터 통합관리’는 각 부서에서 각각 관리하던 지역내 정보화교육 및 평생교육 등의 교육생 자료를 한 부서에서 통합 관리하자는 것으로 구는 이를 통해 교육생 관리와 함께 행정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이같은 김씨의 제안을 반영한 ‘인재풀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이 시스템을 활용해 동 주민센터 및 각 부서에서 행사 및 자원봉사 등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 시스템’ 등 공무원들의 제안들도 행정에 적극 반영, 이를 통해 구민 만족도 향상과 예산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먼저 구는 직원들의 제안을 반영한 ‘건축공사장 민원처리 GIS 시스템’을 전국에서 최초로 구축했다.

건축과 직원인 이길성(건축6급)팀장과 박수만(건축8급)씨가 공동 제안한 이 시스템은 민원인이 온라인을 통해 마포 지역 건축공사장을 확인하고 민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용도, 규모, 건축주, 설계자, 감리자 등 공사장 세부정보도 편하게 파악할 수 있어 구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1월 토목과 서경석(전기6급)팀장과 정경태(토목6급), 김두환(전기8급)씨가 제안한 ‘가로등 전선관 설치방법 개선안’은 전선관 1m당 5035원의 공사비 절감 효과를 가져와 올 한해만도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으며, 아울러 지난 7월 채택된 토목과의 ‘보안등 전기요금 고객번호 분할실시’ 아이디어도 구 예산을 4100여만원 줄이는 데 기여했다.

구 관계자는 “제안제도 운영의 가장 큰 목적은 마포구민이 제도개선으로 누릴 수 있는 편리함과 구민만족”이라며 “앞으로도 제안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구민만족도제고와 행정효율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종철 변종철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