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구에 따르면 ‘관내 우수물품 우선구매제’는 구청에서 사용하는 사무용품이나 2000만원이하의 공사, 용역 등을 지역 우수업체로부터 우선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체 명단과 업체별 취급품목 등이 정리된 자료를 각 부서는 물론 구의회와 보건소, 광진구시설관리공단 등에 제공했다. 이는 사업부서가 공사·용역·물품의 소규모 수의계약을 발주할 때 지역 우수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선택 대상에서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직원 인트라넷 업무 게시판에도 업체 명단을 띄워 직원들에게 ‘관내 우수물품 우선구매제’를 자주 환기시키는 등 지역 물품 구매를 독려했다.
그결과 2006년도 5억원에 불과하던 지역 업체 구매 실적이 이 제도를 도입한 첫 해인 2007년도에는 12억, 2008년 28억, 2009년은 현재까지 32억원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물품 구매 업체도 2007년도 87개, 2008년 97개, 2009년 151개로 그 수도 늘어났다.
이 제도가 시행된 2007년부터 현재까지 72억여원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의 예산 지출액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용도로 환원된 셈이다.
또한 이 제도는 품질과 가격 등의 기준까지 무시하고 무조건 지역내 물품을 구매하자는 것이 아니라 품질과 가격 등이 비슷한 경우 지역 업체의 물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자는 취지다.
그렇다보니 발주시 가격과 품질을 고려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경쟁력 있는 지역 업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 우수업체의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송학 구청장은 “지난해 지역내 우수물품을 구매한 금액은 전체 발주금액의 44%에 해당되는 약 28억원으로, 올해는 전체 발주 금액의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역 우수물품 우선 구매제도를 2000만원 이하의 공사와 용역 분야까지 확대했다”며 “지역내 중소업체들의 수익성 증가와 경쟁력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정보, 입찰정보 등을 제공하는 기업지원 포털 사이트인 ‘광진비즈넷’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변역~테크노마트 지하보도에 지역 기업제품 홍보관을 설치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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