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는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각 시·도별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마을을 대상으로 열린 전국 규모의 대회로 살기 좋은 지역재단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대회다.
구는 각 시·도별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전국 1239개 마을이 참가한 이번 콘테스트에서 서강동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쉬는 서강동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가꾸기 계획을 수립·실천해 살기 좋은 지역분위기를 조성 및 지역 공동체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이번 콘테스트는 사업추진성과와 실적에 대해 시상키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시작돼 8월까지 시·도별 추천 콘테스트 응모 과정과 10월까지 서면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우수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평가 결과 서강동은 지역자원인 와우산을 활용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쉬는 서강동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서강동은 1970년대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건으로 주민들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와우산을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삼아 생태공원 조성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화합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와우산 숲속 탐방 학습’과 함께 ‘꼬마곤충마을’ 운영을 통해 지역내 초등학생 및 유치원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과 와우산의 사계,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정보 등 지역자원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인 ‘와우산 알리미’를 발간해 아이들에게는 자연에 대한 관심을, 어른들에게는 애향심을 고취시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을 뻔한 와우산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살기좋은 마을로 변화시켰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것이 많은 지역으로 발전시켜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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