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따라 강남까지 갈 필요 없다...엎어지면 코 닿을곳에 '체육시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01 15: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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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기 생활체육 갖기운동 펴
구청장기대회 총 12종목 개최

'창동 스포츠문화 콤플렉스'서
올 6만여명 154개 강좌 참여

여성 수영강좌·댄스교실 마련
장애 청소년 축구교실 등 지원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1인1기 생활체육 갖기 운동’과 ‘생활체육 공간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주 5일 근무제가 정착하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구민들의 욕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성인병과 암 발생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자신의 건강을 미리미리 챙겨야겠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른 것.

▲창동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창골 운동장 등 체육 인프라 구축 힘써

도봉구는 이러한 주민의 욕구에 맞춰 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써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05년 개장한 창동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는 부지 6만1563.2㎡에 축구(하키)장 1면, 테니스장 9면(실내3, 실외6), 게이트볼장 8면, 실내배드민턴장, 실내수영장(2개풀) 등의 체육시설과 지하 2층 지상 4층의 문화체육공간으로 구성된 대규모 시설로 구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총 154개 강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 한해 동안 6만8193명이 이용했다.

또한 많은 배드민턴 애호가를 위해 창동과 도봉동에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립,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한 실내에서 1년 내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2007년 창동 산 48 일대에 다목적 운동시설인 창골운동장을 건립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창골운동장은 주변이 초안산근린공원의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숲 외곽에는 창동 주공아파트 3단지 등이 들어서 있어 국제 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이 녹색 숲과 회색빛 아파트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창골운동장에는 7630㎡ 넓이의 축구장과 346m 길이의 3레인 조깅트랙이 있으며, 배드민턴장 4면과 780㎡ 규모의 풋살경기장, 우레탄 농구장 등도 마련돼 있다.

주변에는 산책로와 생태 연못, 잔디 피크닉장, 지압보도, 세족장 등이 들어서 자연과 건강을 챙기는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구는 이런 대규모시설 뿐만 아니라 창동중학교 인조잔디구장과 도봉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을 건립, 인근 주택가 주민들이 손쉽게 사용하도록 했다.

창동중학교 인조잔디구장을 이용하는 주민 김인식씨는 “맘먹고 운동하려면 시설로 찾아가야 했었는데 이제는 신발만 신고 나오면 운동을 할 수 있어 좋다”고 이용소감을 말했다.

▲각종 구청장배 대회 개최로 생활체육 활성화 나서

도봉구에는 총 25개 체육동호회 와 2만3144명의 동호인들이 있으며, 그들이 활동하는 클럽 수만 해도 266개에 이른다.

구는 평소에 열심히 운동을 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확인 할 수 없던 동호인들이 함께 기량을 겨룰 수 있는 대회를 지원,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지난 3월 제26회 도봉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축구대회를 필두로 한해 총 12종목의 구청장기 대회를 개최하고 7종목의 연합회장기 대회와 19종목의 시장기 대회를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10개에 달하는 각종 대회를 지원해 동호인들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특별히 동호회에 가입돼 있지는 않지만 지역내에 거주한다면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로 등산을 빼 놓을 수는 없다.

등산은 도봉산이 옆에 있어 도봉산에 올라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 구민이 사랑하고 즐기는 스포츠다.

구는 이에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등산을 즐기는 장으로 지난 9월 구민등산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대회는 155팀 1000여명이 참가해 도봉산공영주차장을 출발 은석암, 만월암, 도봉대피소를 거쳐 도봉산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7㎞의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도봉구와 도봉산에 대한 상식과 팀 단합 및 등산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단체팀 우승은 창3동이, 개별팀 우승은 참가번호 64번인 창2동 황혜미 주민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생활체육을 접하기 힘든 소외계층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써

요즘은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활발한 시대인 만큼 생활체육의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창동 스포츠문화 콤플렉스에 여성들을 위한 17개 수영강좌와 11개 댄스교실 및 한번에 210명이 참가할 수 있는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을 위해서 운동이 꼭 필요하지만 접하기 힘든 여건에 있는 구민으로는 장애인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장애인들이 쉽게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구는 금년 9월부터 성인 지적장애자들을 대상으로 ‘주바라기 해피홈 생활체육교실’을 운영, 지적장애로 인해 몸을 움직이기를 기피하는 장애인에게 스트레칭, 걷기, 농구 등을 같이 하면서 사회성도 늘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사춘기시절 장애청소년들에게 사회성 결여로 오는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애청소년 축구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올 10월부터 창동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내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매주 월요일에 뇌성마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 증진과 또래의 친구관계 형성을 도와 사회성도 기르는 이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도봉구에 거주하는 우수한 장애인 선수가 그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9월21일부터 5일간 열린 ‘제29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 서울시 대표선수로 참가한 도봉구 거주 장애인선수 8명을 지원해 사이클에 참가한 이재만 선수가 도로 60㎞종목과 80㎞종목에서 각각 2위를, 김진성 선수가 도로 60㎞종목에서 3위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사격에 참가한 편무조 선수도 공기소총 복사종목에서 3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구민이 1인1기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강하게 사는 웰빙도봉을 완성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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