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박현숙씨가 2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33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백봉사상은 청렴?결백, 헌신?봉사하는 모범공무원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공직사회의 봉사정신을 확산시키고 지방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
현재 종로구 종로1234가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현숙(49) 씨는 지난 1992년 입사해 16년이 넘는 근속기간 동안 사회복지행정 업무만을 맡아왔다.
박씨는 1996년 처음으로 받은 서울특별시장상에 이어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수상으로 복지행정업무의 장본인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박씨는 지난 10여년 동안 여성복지상담소를 운영하며 저소득모자가정의 자립을 도왔고, 알코올중독자 가정을 위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며 SBS-TV ‘긴급 출동 SOS’ 라는 프로그램에 솔루션 위원으로 출연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종로1234가동에서 국민기초생활업무를 총괄하면서 ‘스스로 돕는 자를 찾는 마법천사’ 사업을 통해서 알코올중독자인 쪽방 주민들의 자립을 돕고, 저소득주민을 위한 문화결연 사업을 추진해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의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받게 될 상금 500만원도 이웃을 위해 쓰기로 했다.
청백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박씨는 “하늘나라로 들어갈 사람은 주린 사람을 먹이고, 헐벗은 사람을 입히며, 낯선 사람을 반겨주는 사람들이라고 알고 있다”며 “바로 이런 자세가 미래를 짊어지고 갈 공직자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계획한 일들이 앞으로도 많은데 지원금이 모자라서 실행에 옮기지 못해 아쉬운 경우가 많다”며 “여러 사람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이어져 모든 이웃들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씨는 이번 청백봉사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통해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해 그곳의 복지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주민을 위한 앞선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는 박현숙 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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