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교 한눈에...'낭만의 거리' 조성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1-25 15: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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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내달 착공 예정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옛 광나루터였던 광장동 한강호텔에서 광진정보도서관까지 800m 구간에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목제 덱 로드와 조망 덱 등을 설치하는 ‘낭만의 거리 조성 사업(조감도)’을 내달부터 추진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2010년 6월 완공 예정인 낭만의 거리는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으로 한강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광진교’의 멋진 야경과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한강의 전경을 감상하며,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제방부분에 폭 3m의 목재 덱 로드를 설치하고 노후한 보도블럭도 깨끗하게 정비해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낭만의 거리 중간 지점에는 옛 나루터의 돛단배를 형상화한 조망 덱을 조성,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잠시 멈춰 서서 한강의 운치를 느끼고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조망 덱 양 옆에는 물결 모양의 파고라와 야외 탁자, 벤치를 설치해 한강의 전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낭만의 거리가 조성되는 곳은 지난 10월 구리시가 광장동 서울시 경계에서 구리 왕숙천 둔치까지 조성한 총 36㎞ 구간의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되는 지점으로, 구는 서울시와 구리시의 자전거 도로가 만나는 경계지점을 서울시 자전거 도로 마지막 쉼터 공간인 ‘자전거 이야기 정거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곳에는 자전거를 타느라 지친 사람들이 땀을 식히며, 쉬어갈 수 있도록 그늘목을 식재하고, 공기주입기와 나무쉼터가 설치된다.

정송학 구청장은 “광나루 낭만의 거리는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와 구리시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연결돼 한강과 아차산을 중심으로 ‘걷고, 머물고, 즐기는’ 문화의 중심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광나루 낭만의 거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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