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관찰프로그램 내달 9일 개강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1-22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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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서강동 주민자치위원회… 7~12세 대상 매주 12명 선발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서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내 거주하는 유치원생(7세 이상)부터 초등학생(5학년 이하)을 대상으로 ‘2009~2010 겨울방학 한강 밤섬 철새 관찰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9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간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강 하류의 유일한 철새 도래지인 밤섬의 겨울 철새를 관찰하는 것을 비롯해 망까기, 새총 쏘기, 딱지치기, 지게놀이, 다방구 등의 전통놀이체험과 새끼 꼬기, 짚신 짜기, 자연물 창작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어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뿐 아니라 자연체험학습의 효과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동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한강 밤섬이 바로 보이는 한강둔치 체육시설(상수동 340)에 볏짚으로 된 밤섬조망대를 설치하고, 안에 조류 원거리 관찰이 가능한 필드스코프(지상 관찰용 망원경)와 쌍안경 등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매주 월요일까지 서강동 주민센터로 방문 혹은 전화(3153-6710)로 하면 된다.

매주 선착순으로 12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밤섬은 지난 1999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한강 하류의 유일한 철새 도래지로써의 생태환경을 보존해왔다.

덕분에 이 섬에는 가마우지, 원앙, 청둥오리 등 겨울철새를 비롯한 50종 5000여 마리의 철새와 178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동 관계자는 “아이들이 방학동안 컴퓨터에 빠지거나 추위 때문에 집안에만 있기 십상이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과 더불어 활기찬 야외활동으로 특별한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마포구 서강동은 오는 12월9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2009~2010 겨울방학 한강 밤섬 철새 관찰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어린이가 필드스코프를 통해 새를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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