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중앙시장 통행로 넓어졌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11-19 15: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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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불법노점ㆍ노상적치물등 정비로 소방로 확보 30여년간 무허가 불법 노점들로 골치를 앓았던 마천중앙시장이 최근 불법노점과 노상 적치물 정비로 깔끔한 통행로를 확보했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그동안 불법 노점들에게 빼앗겼던 마천중앙시장 폭8m, 450m에 달하는 구간에 대해 노점상들과의 수차례에 걸친 대화와 설득으로 자진 정비를 유도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천중앙시장은 1970년경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돼 서울 강남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 재래시장이나, 어느 순간 노점 좌판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시장 통행로를 막아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때문에 점포 앞 좌판으로 좁은 골목인데다 불법노점 80개가 뒤엉켜 있어 보행권 침해는 물론 주변경관훼손 문제가 심각했으며, 유모차도 들어갈 틈이 없어 화재 발생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우려돼 왔다.

이에 구는 일차적으로 수차례에 걸친 대화와 설득을 통해 노점상들에게 자진정비를 유도했으며, 자진정비에 불응하는 불법 노점에 대해서는 물리적인 충돌을 최대한 피해 통행로를 확보했다.

구는 이번 통행로 정비로 마천중앙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상권이 점점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마천중앙시장 정비는 앞서 실시된 4월 잠실 새마을 시장 소방로 확보와 7월 새마을 시장 신천역 주변 노점정비에 이어 세 번째다.

시설안전과 서주석 팀장은 “앞으로 정비 예정인 가랑시영아파트 인근 도깨비시장까지 잘 마무리된다면 숨어있는 길까지 누구나 걷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길로 보행길로 거듭날 것”이라며 “노점 재발 방지 및 시장 주변의 미관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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