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 '전통 디자인' 더 입힌다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1-19 1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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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물 지침 마련, 인도는 걷기 편하게 인사관훈동 일대가 한옥 등 전통시설을 보전한 상태에서 문화시설 확충 및 경관물 개선하는 선에서 재정비가 이뤄진다.

서울시가 18일 열린 제3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종로구 인사동, 관훈동 일대 12만4068㎡에 대한 ‘인사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당초 인사동 지구단위계획(2002년)은 인사동의 특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인사동의 보전 및 계획적 관리를 위해 수립됐으며, 이를 위해 ‘작은 가게와 한옥 살리기, ‘골목 지키기와 문화거리 가꾸기, ‘전통문화업종 살리기’라는 세 가지 계획과제를 설정, 이를 중심으로 인사동길 주변으로는 저층(4층이하, 18m)의 높이계획 및 전통문화용도를 지정하는 등 인사동의 특성을 살리는 계획지침이 마련됐다.

하지만 최근 인사동 고유의 고미술품, 필방 등 전통 관련업소가 감소하고 현대적 미술품 중심의 판매 위주 화랑과 저가 공예품 취급 업소와 음식점이 증가함에 따라 인사동의 장소·정체성에 대한 우려가 생겨났다.

이에 서울시는 ‘인사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서 2002년 지구단위계획을 보완해 높이·용도·용적률 계획은 그대로 유지하되, 문화시설 2곳을 확충하는 공공사업과 더불어 보행자와 노약자들의 보행편의를 위한 무장애 지침을 강화했다.

또한 전통문화거리 인사동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옥외광고물, 야간경관계획, 색채에 관한 세부지침을 부여하고, 인사동길 차 없는 거리 운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차량출입금지구간을 확대, 주차장 설치기준도 완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를 통하여 인사동의 장소성 제고뿐만 아니라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서울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도심의 전통적 문화, 관광 명소로의 관광객 증대를 통한 컬쳐노믹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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