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8120kg 직접 수확…복지재단에 쾌척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1-18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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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유휴부지 3만㎡ 활용 희망근로자들 일자리도 창출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유휴부지 상태로 남아있던 수목원 예정부지 2만4420㎡에 희망근로 인력을 투입해 8120kg의 쌀을 경작했다.

구는 이렇게 생산된 쌀 8120kg을 최근 구로희망복지재단에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가 수목원 예정부지에서 쌀농사를 짓게 된 배경은 유휴부지의 활용과 일자리의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

이곳은 원래 지역 주민들이 쌀농사를 짓던 논으로 보상이 끝나면서 유휴부지 상태로 남아있었다.

이에 구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쌀농사를 짓던 논의 보상이 끝난 수목원 예정부지에서 쌀농사를 짓기로 한 것.

논의 총 규모는 2만4420㎡로 구는 이 논을 이용해 최근 시중 가격으로 약 2800여만원에 해당하는 찹쌀 4200kg, 멥쌀 3920kg을 경작했다.

구는 지난 6월8일 모내기를 시작으로 비료주기, 김매기 등의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말 벼베기를 실시했다.

한편 수목원 예정부지는 지역내 어린이집, 초등학생들을 위한 벼농사 체험장으로도 활용됐으며,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산촌문화제가 열리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된 쌀은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희망복지재단에 전했다”며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구로구 항동 수목원 예정부지에서 지역 주민들이 벼베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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