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거리노숙인 보호한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1-18 16: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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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동사 막게 순찰활동 강화…보호시설 입소 유도 다가오는 동절기에 대비해 영등포구가 지역내 거리 노숙인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지난 15일부터 혹한으로 인한 동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강화와 시설입소 안내 및 집중상담 등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실시하게 될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은 노숙인들이 가장 생활하기 힘든 겨울철을 안전하게 나도록 돕고자 마련된 것.

구는 거리상담반 3개조 18명을 구성해 동절기 기간 중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특히 공원 등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의 심야시간대 순찰을 강화해 거리 노숙인들이 보호시설을 이용할 것을 유도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이송, 치안협조 등을 즉각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 노숙인은 10월말 기준 약 7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570여명이 쉼터나 상담보호센터 등 노숙인 보호시설에 입소해 생활하고 있고, 거리 노숙인은 약 130명에 달한다는 것.

노숙인 시설은 쉼터 4곳과 상담보호센터 2곳으로 총 6곳이 운영 중에 있으나 거리 노숙인 일부는 구속된 생활을 싫어하는 습성 때문에 시설입소를 거부하고 공원과 일반 주택가로 분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거리 노숙인 중 90%가 영등포역 주변에 밀집하고 있고 최근 경기악화와 불황이 깊어져 노숙인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006년 5월 영등포역사 주변에 현장민원실을 설치 운영하고, 노숙인 거리 상담반을 구성해 노숙인 보호와 관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 보호시설에 입소해 거주 중인 노숙인을 대상으로 특별자활사업, 공공근로사업, 파견근로사업 등 대상자의 신체?연령적 특성을 감안해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노숙화 방지 및 자립지원으로 실질적인 자활 의지도 키워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노숙인 현장민원실을 설치 운영하고, 다양한 자활사업으로 노숙인 숫자가 감소 추세였으나 최근 경기악화로 노숙인이 재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노숙인들이 실질적이고 희망적인 자립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으로 노숙인 문제해결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2670-3381)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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