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고시촌 뒷산 '샘말공원' 문열어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1-17 17: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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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74억 들여 생태숲, 웰빙체육공간등 갖춰 서울시와 관악구가 공사비 74억원을 들여 관악산 산자락에 위치한 동네뒷산공원에 ‘샘말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공사를 완료한 샘말공원(1만634㎡)은 서울대 인근 고시학원과 고시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일명 ‘녹두거리’ 안쪽의 관악산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관악구 대학동(구 신림9동) 산63-1번지 일대는 그동안 불법경작 및 쓰레기 적치 등으로 경관이 악화되고 골프연습장 건립 등 여러 개발 소문이 무성했지만, 서울시와 관악구에서는 주민접근성이 높은 이곳에 공원을 우선 조성했다.

샘말공원은 주변지역이 급경사지가 많은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어 주택가 쪽으론 다양한 공원시설을 배치했으며, 위쪽 산에 가까운 곳에는 생태숲을 조성했다.

또 공원 입구에는 광장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오픈된 공간을 마련했으며, 광장 한편에 목재 관람데크를 설치해 다양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장 바로 윗단에는 어린이놀이공간과 야외운동기구 및 지압보도를 조화롭게 배치한 웰빙체육공간을 조성했으며, 공원 상부에는 정자를 설치, 서울시내를 굽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원 좌우측과 중앙에는 은행나무 거목들이 위치해 있어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공원내 산책로 조성 및 관악산 등산로와 연결돼 있어 시민들이 운동을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생활공간 가까운 산자락의 훼손된 곳을 웰빙공간화 하는 동네뒷산공원 조성사업은 소요비용에 비해 주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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