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 낙엽 '보물' 퇴비로 재활용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11-17 16: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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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공원 녹지조성에 사용… 처리비도 800만원 절감 가을철 분위기 메이커이지만 정작 치우려면 애물단지인 낙엽이 한 자치단체의 재활용을 통해 녹지조성을 위한 보물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이달부터 내년도 2월까지 공원내 낙엽을 수거해 퇴비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 이를 통해 시중보다 싼 값에 퇴비를 확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사업 추진으로 인해 구는 봄?여름철 공원내 푸른 녹지조성을 위한 퇴비 확보 뿐 아니라 낙엽처리 비용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구는 그동안 쓰레기매립장에서 처리해왔던 공원내 낙엽을 수거, 비닐류 등 이물질 및 독성 때문에 퇴비로 사용하기 힘든 은행잎을 따로 분류해 별도 처리 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퇴비생산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퇴비생산업체는 제공받은 낙엽을 이용해 퇴비를 생산, 이를 통해 생산된 퇴비는 봄?여름철 공원내 푸른 녹지조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돼 공원 조성 및 관리비 절감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낙엽 재활용을 통해 근린공원 7곳, 어린이 공원 34곳 등 총 62곳에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4달 동안 발생하는 낙엽 약 50톤에 대한 처리비용(1톤당 15만원씩) 약 800여만원 가량도 아낄 수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매년 가을철 공원내에서 다량 발생하는 낙엽은 수거와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애물단지로 여겨져 왔다”며 “그러나 퇴비로 재활용하면 식물의 수분유지와 양분공급 등에 뛰어난 친환경 자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종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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