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車 내년 3월 첫선

문수호 / / 기사승인 : 2009-11-16 17: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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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과 공동제작 MOU 체결... 차량 5대, 충전기 6개 설치 서울시와 교통안전공단이 전기차 상용판매에 앞서 ‘전기차 제작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기차 운행여건을 점검하고 필수시설인 충전인프라를 사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2010년 3월까지 매연 및 배출가스 지도단속용 차량 5대를 전기자동차로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급속 충전시설 1기를 포함한 전기차 충전기를 6개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교통안전공단은 그간 축적된 자동차 안전성 평가 분야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제작 전기차의 안전성 시험, 평가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제작 단계에서 적극 참여해 일반차량의 안전성에 뒤지지 않는 전기차를 제작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의 일반 보급에 앞서 시험차를 제작, 안전관련 법규는 물론 전기충전기 설치 운영관련 제도 등 전기차 관련 규정을 사전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시범사업기간 동안, 누전차단, 제동성능 등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시험,평가를 거쳐 관련 자료를 구축과 더불어 전기차의 부품별, 제작방식별 검사기준 등 안전기준이 설정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정책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전기차는 최고속도 150km/h, 일회충전 주행거리 160km, 최대출력 150kW, 배터리 용량 36kWh로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 출시 또는 출시예정인 차량에 비해 배터리 성능이나, 모터성능 등이 월등히 뛰어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우리 전기차 부품산업의 기술수준을 세계에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시설은 전기차 민간보급에 대비, 급속충전, 실시간 요금부과, 비접촉 사용자인증 등의 첨단 기술은 물론, 교통안전공단의 기술협력을 통한 최고수준의 안전을 구현하도록 돼 있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세계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주차장, 주유소, 쇼핑센터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충전시설을 설치해 런던, LA 등 세계 선진 도시에 뒤쳐지지 않는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며, 대중교통인 버스와 택시 등 운행거리가 많고 시민생활과 직결된 차량들을 우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로 보급할 예정이다.

문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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