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구치소 없어진 고척동 주거+문화+상업지로 바뀐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09-11-12 17: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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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서남권 에코랜드마크 조성 추진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의 중심 고척동에 위치해 도시발전을 저해했던 영등포 교정시설이 천왕동으로 이전되면서 고척동의 이적지 11만970㎡에 대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그동안 고척동 지역 주민들로부터 혐오시설로 취급받던 영등포 교정시설의 이전을 위해 구 외곽에 위치한 천왕산을 새 부지로 선정하고 법무부와 협의함에 따라 13일 천왕동 120번지 일대에 새 교정시설을 짓는 공사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척동의 이적지 11만970㎡는 2014년까지 주변의 돔구장과 개봉역세권 개발과 연계돼 생활(Life), 놀이(Play), 일(Work)의 3가지 관점에서 주거와 문화-체육, 상업과 유통이 어우러진 ‘네오컬쳐시티’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왕동 120번지에 들어서는 교정시설은 연면적 7만4000㎡ 규모로 구치소(3층), 교도소(3층), 대기소(4층) 등 3개동으로 구분돼 지어져 2011년 3월에 재개소한다.

건물 외관은 이전의 교정시설과는 달리 최첨단 전자경보시스템이 설치되고, 담장이나 울타리를 없애 주민 친화적 시설이 되도록 지어진다.

교정시설과 주거단지 사이에는 폭원 80m의 수림대 조성으로 완충공간이 확보되며, 이 공간은 산책로, 실개천 등이 있어 주민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으로 고척동을 서울시 서남권의 숨쉬는 에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고척동 돔구장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도시레저문화를 창출하고, 경인로의 도로기능과 보행체계를 개선해 개봉역과 고척동을 접근하기 쉬운 일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고척동 이적지 개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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