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공동세제도와 주택분 재산세율 인하에 따라 기본경비 및 업무추진비 등 경상적 경비를 20% 이상 감액 편성한 반면, 공교육 활성화 및 저출산 대책에 따른 예산은 확대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복지 예산으로는 인건비 등을 제외한 사업비(4641억원)의 30.8%인 1428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 중 ▲저출산 대책 추진에 135억원, ▲복지시설 운영 ▲생계지원 ▲학비지원 ▲저소득층 일자리지원에 478억원을 편성했다.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활성화 예산은 전년도 본예산 대비 39억원(28%)가 늘어난 179억원으로 ▲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94억원 ▲명문 고등학교를 만들기 위한 예산에 21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특화거리 조성 등에 44억원, 중소기업 지원 및 실업난 극복을 위한 ▲공공근로 운영 및 취업정보은행 운영 등에 42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신규 사업에 대해 가급적 지양하되 꼭 필요한 사업인 경우 단계별로 추진토록 했다.
이에 따라 ▲내구연한이 다된 양재천의 수질정화시설 기능개선사업(3급수를 2급수로 개선) ▲세곡천 정비사업 ▲이야기가 있는 천산길(강남올레길) 조성 ▲하수구 악취제거를 위한 자동약품투입시스템 구축 등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으로 51억원을 편성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의 공동재산세가 본격시행 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이 대폭 축소되었지만 국가의 미래가 걸린 저출산 문제와 교육문제를 위한 예산은 오히려 늘렸다”며 “부족한 예산은 자체경비를 줄이고 조직의 군살을 빼서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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