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6월 강남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양재천이 3급수에서 2급수의 수질로 개선돼 어린이들을 위한 명품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현재 3급수인 양재천의 수질을 2급수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기존 노후된 수질정화시설을 전천후 도심하천 오염물질 처리가 가능한 첨단 수질정화시스템(CAP)로 대체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첨단 수질정화시스템(CAP)은 비점오염원처리가 가능한 ‘전천후 도심하천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으로 2단 월류웨어, 역세척 장치, 다공성 코일형 미디어로 구성된 정화시설이다.
구가 앞서 영동2교~영동3교 구간에 설치한 기존 수질정화시설(자갈을 이용한 저촉산화법)은 내구연한 도래와 기능저하로 안정적인 수질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따라서 구는 불안한 수질 변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수질도 한 단계 높이고자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이번 첨단 수질정화시스템(CAP)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넓은 비표면적을 가진 고정상 접촉여재를 이용해 양재천 유량(45,000톤/일)을 물리ㆍ생물학적으로 동시에 처리하게 된다.
때문에 구는 이 시스템이 현재 평균 3~4급수인 양재천의 수질을 2급수 이상의 수질로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한 수질정화기능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에 서식하고 있던 붕어, 잉어 등 3급수 어종 뿐 아니라 2급수에만 사는 쉬리도 양재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양재천이 도심 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생태학습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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