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이들 지구들이 96년 지구단위계획지구로 결정된 이래 구는 상업지역화 될 수 있도록 시에 적극적인 건의를 하는 한편 토지이용 합리화와 효율적 도시개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와 지난 5월 중곡, 화양, 구의, 건대 지역 등 4개 지구가, 6월에는 능동로 지구가 상업지역으로의 개발계획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다고 말했다.
95년 3월 성동구에서 분구 된 광진구는 아차산등 녹지지역을 제외한 개발가용면적의 97%가 주거지역으로 도시개발이 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졌을 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이 전무해 주민들은 불편한 생활을 해왔다.
특히 96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중곡, 화양, 구의 등 5개 지구가 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이 미뤄져 도시개발이 진행되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천호대로와 능동로가 교차하는 중곡지구는 역세권 지역이라는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업무 및 상업기능이 강화되는 도시중심지역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광나루길과 능동로가 교차하는 화양지구는 건국대, 세종대 등의 대학을 중심으로 젊은층이 활기를 펼 수 있는 패션문화와 대학문화가 어우러지는 곳으로 조성되며 어린이대공원, 능동로 걷고 싶은 거리와 연계돼 문화와 레저시설이 완비된 도시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역세권인 구의지구에는 현재 광진구청, 서울지방동부지원, 동부지검 등 대규모 공공청사가 위치해 있어 행정타운과 연계한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건대역 주변 6만1000여평 부지에는 6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과 대형할인매장 등 총 3조원대의 개발이 예정돼 있어 역세권 개발과 구 발전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능동로 지구는 지하철 7호선 고가구조물 건설에 따라 주변의 생활환경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 공동주택과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친환경적인 지역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건대역 주변에서 상업을 하는 한 주민은 “이번 지역개발로 대형할인마트, 패션타운 등의 상권이 형성되면 주민들의 생활이 한층 편리해 지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는 이들 지구들의 상업지역이 당초 계획했던 3.8%보다 대폭 축소된 1.0%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서울시 구별 평균인 3%대로 상향조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타구에 비해 주택지 주변을 고가로 통과하는 구조물이 많은 점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주민복지시설 투자를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최애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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