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금강산 이산상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12 16: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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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두차례 방북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13일부터 18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반세기만에 금강산에서 혈육과 만난다.

대한적십자사와 정부 지원인원은 방북 하루 앞서 12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 집결한뒤 속초로 출발, 이날 오후 이산가족 방문단 안내교육에 나서는 등 상봉사업을 위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금강산에서 북측 이산가족들을 만날 남측 가족.친척 458명은 이날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해 안내교육을 받은 후 12일 오전 11시 관광선 설봉호를 타고 장전항으로 향한다.

2박3일간 해상호텔 해금강과 설봉호에 머무를 남측 가족-친척은 △첫날 단체상봉과 만찬 △둘째날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참관상봉 ▲마지막날 작별상봉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12시간 북측 가족과 상봉한다.

이번 참관상봉은 지난 4월 제4차 이산가족 금강산 상봉 때 처음 실시된 이후 두번째이다.

오는 16일 2차로 금강산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남측 이산가족 100명 중 4명이 건강상 이유로 상봉을 포기함에 따라 후보자였던 송윤태(68).이인규(69).김연욱(62)씨 등으로 교체, 모두 99명이 방북하게 됐다.

한편 북측 조선적십자회는 11일 저녁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백용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 부위원장이 이번 제5차 이산가족 상봉단 북측 단장을 맡게 된다고 알려왔다.

백 부위원장은 지난 84년 9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 실무접촉 대표로 참석, 같은해 수해 구호물자를 남측에 인도하기 위해 인천항을 다녀가기도 했고 97년 5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에 북측단장으로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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