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병원노조원 강제 해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11 16: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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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8개중대 투입 400여명 연행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서울 강남성모병원과 경희의료원 등 장기 파업, 농성중인 병원 사업장에 11일 새벽 경찰력이 전격 투입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께 경찰 28개 중대 3000여명을 이들 병원 2곳에 투입, 병원 1층 로비에서 농성중인 노조원을 해산, 연행했다.

경찰은 “오전 7시20분 현재 강남성모병원에서 296명, 경희의료원에서 165명의농성 노조원·학생을 연행했고, 서울 시내 경찰서에 분산해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여경 3개 중대를 투입해 여성 노조원들을 차례로 연행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노조원들의 저항으로 양측간에 몸싸움은 있었지만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여의도 성모병원 노조 지부장 등 일부 노조 간부들도연행했다.

경찰은 “이들 병원의 장기 불법파업으로 환자 및 가족-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등 무한정 불법상태를 방치할 수 없어 부득이 병원내 체포영장 집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모병원 등 노조는 지난 5월23일 파업돌입 이후 이날까지 112일째 장기파업중이었고, 노사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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