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환경 훼손 관통도로 재검토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10 17: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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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결의안채택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서울 외곽순환도로 북한산 관통계획을 재검토해 줄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의장 이성구)는 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 건설교통부 등에 전달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이 계획한 이 공사의 설계노선은 북한산 국립공원을 4.6㎞나 관통하고 있는데다 이 중 4.1㎞는 터널 구간이어서 자연경관과 생태환경 등 국립공원의 환경에 큰 지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특히 도봉, 노원구 등 북부지역의 대기오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동시에 서울북부와 의정부지역의 교통혼잡을 부추길 것"이라며 “시민-종교단체 등에서 제시하고 있는 우회노선을 포함해 국립공원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바람직한 노선을 찾기 위해 현 관통계획을 전면 재검토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진두생 의원(한나라당, 송파2)이 이날 오전 열린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제안함에 따라 본회의 논의를 거쳐 채택됐다.

진의원은 “환경과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북한산 관통계획은 논란이 끊임 없이 지속되고 있다"며 "마땅히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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