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외국인 근로자 잠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05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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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출신 포난톤씨 연천서 행방불명 에이즈에 감염된 외국인 근로자가 잠적해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가 5일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의정부출장소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백병원에서 중국행 비자발급을 위해 신체검사를 받은 카메룬 국적의 포난톤(28)씨가 국립보건원의 재검 결과 에이즈환자로 판명됐다.

하지만 포난톤씨는 검사 결과서를 받기로 약속한 지난 3일 전곡 백병원을 찾지 않은 채 이틀째 잠적,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의정부출장소 등은 포난톤씨가 병원에 남긴 주소지와 직장 등지로 연락을 취했지만 모두 허위로 기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3월 작성한 불법체류자 자진신고서에서도 주소지 등을 허위로 작성해 관계기관들이 포난톤씨의 행방을 추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의정부출장소 관계자는 “26만명이나 되는 불법체류자의 주소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신병이 확보되면 곧바로 강제출국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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