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4일 지난 99년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삼척시에 쌀, 의류 등 생필품 2500만원 상당의 수재의연품과 방역차량 1대, 앰브런스 1대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의료 및 방역요원 6명도 긴급 파견했다.
이와 함께 관내 고려대학교 부설 안암병원은 전문의 및 간호사 등 13명을 수해지역에 보내 의료활동을 통한 수재민 지원작업에 동참했다.
또 삼척시의 신속한 수해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수재의연금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수해로 인해 삼척시가 입은 피해규모는 인명피해 31명, 이재민 7827명, 건물·침수 2879동 등이다.
그런가 하면 광진구 새마을단체 회원 45명은 4일 역시 수해지역인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동막리를 방문해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지원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철원군 부녀회원들과 함께 1가마분량의 송편을 빚어 수해로 깊은 시름에 빠진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노원구는 3일 조만형 건설교통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해복구 지원반 12명을 구성, 포크레인 1대와 함께 1.8리터 식수 1000개, 라면 상장 200개 등 800여만원 상당의 수재의연품을 강원도 태백시에 지원했다. 노원구는 지난 98년 중랑천 범람 당시 태백시로부터 쌀 등 300만원의 수재의연품을 지원 받은 바 있다.
한편 수해지역이 고향인 공무원들을 위해 특별휴가를 보내주는 자치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구로구는 지난달 수해를 입은 강원도, 영·호남지역에 연고를 둔 직원들에게 5일간 특별휴가를 주고 수해복구작업에 참여시켰다. 현재 9명이 휴가중이며 신청자가 계속 있을 경우 휴가를 줄 방침이다.
노원구도 수해지역에 직계가족이나 연고를 둔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3일간 특별휴가를 허락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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