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신도시’ 난제 많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04 17: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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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억제정책 어긋나고 서울시 동의받아야 경기도의 ‘청계산벨리 프로젝트’(본보 516호 보도)가 서울시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당초 난개발을 막기 위해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 지역을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이 프로젝트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계획이 서울시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한 상태인데도 서울시에는 의견조차 묻지 않는 등 구상단계부터 각종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도 30여년간 지속된 정부의 수도권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등 현실화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4일 “이 개발계획안에는 서울지역 285만평이 포함돼 있어 도의 자체 개발계획으로 채택,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데도 아직 시에는 의견조차 묻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현규 부지사는 “이 구상은 내가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 갖고 있던 구상"이라며 “이 개발계획안이 아직 도의 공식적인 계획안은 아니며 추진을 위한 법적근거도 없고 실무 부서와도 구두로만 이야기가 오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조만간 검토를 거쳐 도의 공식 계획안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의할 뜻을 시사했다.
/이영란·권중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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