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왜 이러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03 16: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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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3명 싸움중 차 파손 경기도 의정부와 평택에서 주한미군이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는 등 범법행각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3일 싸움도중 주차된 택시를 파손한 미2사단 소속 코어 마크스(27) 상병 등 3명을 붙잡아 미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마크스 상병 등은 2일 오후 9시 30분께 동두천시 보산동 천일사택시주차장 앞길에서 서로 싸움을 벌이다 주차된 서경만(37)씨의 경기41바 1616호뉴EF쏘나타 택시 조수석 뒷문과 뒷범퍼를 파손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던 서씨는 오른쪽 손목을 부상당했다.

서씨는 경찰에서 “이들이 갑자기 싸움을 벌여 또 다른 미군 병사와 함께 말렸지만 차량을 파손했다”며 “파손된 차량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자 거부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2일 오후 10시35분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88식당앞 사거리에서도 주한미군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세피아승용차(운전자 서재한·49·평택시 팽성읍 안정리)를 추돌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서씨는 “교차로에서 일시정차해 주위를 살피던 중 뒤따라오던 미군차량이 뒷쪽 범퍼를 추돌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해 차량의 번호를 확인, 미군 헌병대에 이를 통보하고 승용차 소유자를 수배했다.
/의정부=김동환기자·평택=이장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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