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중 청계천 참관‘논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02 17: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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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원에 자발적 참여 지시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 사업에 대한 시 직원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근무시간대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계천현장참관을 실시키로 해 일부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시는 2일 “오는 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시 직원을 상대로 광교-청계천3가, 청계7가-청계6가 구간에 대한 현장 참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전체 직원의 30%인 772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재범 행정2부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희망자에 국한하지 말고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급적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며 “특히 실·국장 등 간부들이 솔선 참여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직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 확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근무시간대에 참관을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의 한 직원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고는 하지만 눈치를 보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더구나 근무시간대에 참관을 실시하는 것은 앞뒤가 뒤바뀐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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