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공사 임·단협 타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02 17: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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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55.7%로 가결…총액대비 6% 인상 서울 지하철공사(1∼4호선) 노사간 임·단협이 타결됐다.

2일 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노·사간 2002년도 임·단협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지난달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9천280명 중 94.2%인 8천739명이 투표에 참가, 찬성 55.78%(4천875명), 반대 42.68%(3천730명) 비율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합의안은 노·사간 잠정협약서에 따라 양측이 합의한 지난달 23일자로 효력이 발생했다.

합의안은 임금의 경우 총액대비 3.28%, 자연증가분 등을 포함하면 6% 인상하고, 단협 등과 관련해서는 최소 승진소요년수 3배수를 경과한 5급 이하 직원을 승진시킬것 등을 담고 있다.

또 △조합활동 관련 해고자 가운데 10명 이상을 9월중 복직시키고 △퇴직금 중간정산을 3000억원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정산할 것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7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잠정협약서에 합의했으나 지난달 5∼7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 49.43%, 반대 47.2%로부결된 바 있다.

배일도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이 한차례 임·단협 합의안을 반대했다 다시 통과시켜 준 것은 기존 노동운동 노선과는 다른 새로운 방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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