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과 겹쳐 구민의 날‘생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27 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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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강서구청장 민선시대 이후 표를 의식한 구청장의 관내 행사장 순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서구청(구청장 유영·사진)이 구민의 날 행사 생략이라는 신선한 발상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서구청은 내달 1일 구민의 날을 맞아 그동안 실시해오던 기념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총무과 강희순씨는 “구민의 날 행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에는 평소 합리적인 소신을 앞세운 청장님의 구정운영 방침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행사당일이 일요일과 겹쳐져 있어 주민불편이 우려되고 행사개최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자는 의도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유청장의 이같은 소신은 그동안 주민접촉을 위한 행사참여에 비중을 두어왔던 타 구청장들의 행보와 비교되면서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 추옥분(여·54·화곡동)씨는 “형식에 치우치지 않는 유청장의 참신한 구정운영 스타일은 이미 민선 1기 재임당시 경험한 바 있다"며 “선심행정을 지양하겠다는 유청장의 뜻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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